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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한 무용가 수잔 링케의 매니저 집에 초대돼 며칠간 머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녀에게는 각국의 무용팬들로부터 수많은 편지가 날아든다고 한다. 어떤 여인은 링케의 공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하고, 어떤 정신과 의사는 그녀의 공연이 자신의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과 흡사하다며 감탄의 편지를 보냈다. 링케는 여섯살때까진 벙어리였으나 피나는노력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 쓰라린 고통과 좌절감은 그녀의 춤의 원동력이되었고 마침내 그것을 극복한 그녀는 항상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라}고 말한다.극히 개인적인 체험에서 시작하여 반복과 변형을 수없이 거듭, 한계의 벽을무너뜨린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오면서 무한한 카타르시스를느끼게 한다. 그것은 일면 심리학자 융의 중심사상과도 맥이 닿는다. 아닌게아니라 마타 그라함도 융에 심취, 깊은 연구를 했다.

영화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는 작업을 중단, 몇년간 심리학을 공부한뒤영화 {마지막 황제}를 만들었다한다. 뉴욕의 패션디자이너들은 디자인개발의한 방안으로 거리의 감각과 분위기를 계속 파악한다고 한다.유럽의 유명한 현대무용단의 공연은 흔히 포스터가 붙은지 사흘안에 표가 매진된다. 그토록 두터운 층의 무용관객을 확보한것은 다양한 측면에서 섬세하게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무용계의 가장 큰 과제는 관객확보이다. 할줄아는 것을 보여주는것이아니라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하며 영혼에 감동을 주어야한다. 그것은 인간에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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