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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극단 {모닥불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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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은 제19회 정기공연으로 갱도에 갖힌 다섯 광부들의 죽음을담은 {모닥불 아침이슬}을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8시 포항시민회관무대에 올린다.칠흑같은 어둠과 뜨거운 지열, 끈적거리는 습기와 탄진이 지배하는 막장의삶을 조명한 이 극은 지하 갱도거리 2천7백m 막장안에서 만석이조 일행이 가스폭발로 막장이 무너지자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은 모두 저마다의삶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채 갱에 묻혀버리고 만다는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속에서 간헐적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과거나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극 전체를 이끌어간다.

작가 윤조병씨는 [다섯 광부의 죽음을 통해 더 많은 소생을 원하고 있다]고말한다.

윤씨는 이 작품을 위해 실제로 강원도 영월탄광에서 보름동안 광부생활을 했으며 연출을 맡은 이원욱씨는 남자 출연진 모두와 함께 석공 철암갱에까지 들어가 그들의 삶과 애환을 체험해 보기도 하는등 정열을 쏟았다고 밝히고 있다.삶을 위해 몸부림치다 숨져가는 다섯 광부역은 신계호 류충렬 송동민 이수철양성혁씨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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