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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취업 '공무원'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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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에 지역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올들어 각종 공사(공사).국책은행등에서 신규 직원을 거의 뽑지 않을 전망인데다 대부분의 대기업들과는 달리 지방대 출신을 홀대하지 않기 때문에 졸업을 앞둔 학생은 몰론 예비취업 준비생까지 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리고 있다.대구시내 공무원시험준비 학원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졸업반 학생등 올해 취업을 서두르는 대학생들외에도 대학2-3년생들의 수강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예비취업수험생의 수는 전체 수강생의 60-70%로예년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며 공무원 시험준비는 물론 워드프로세서.정보처리기사 자격등을 취득하는 공부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는 최근 이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을 경우 공무원 채용시 3-5%의 가산점을 준다는 정부안이 입법예고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대학생들의 공무원시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치러진 대구.경북지역 7급 행정직 시험의 경우 모집인원 30명에지역 대학생 2천6백여명이 응시, 87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었다.지난2월 경북대를 졸업한 박모군(26.대구시 북구 산각동)은 "대기업체에 수차례 응시, 면접에서 떨어지다보니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할 수 있는 직종은공무원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부 과에서 졸업반 학생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으나 최근 모든 학과에서 2-3학년까지 시험준비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 대학생들의 공무원 선호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취업난에다대기업들의 지방대 출신에 대한 외면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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