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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금전살포도 '공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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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민자당후보가 당원교육에 유권자를 동원, 현금을 돌린 사실이 유권자의신고로 들통나 타락 금권선거가 여전히 되풀이되고있다는 느낌이다.민자당은 5일 대구동구 백안동 공산농협2층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즉석 당원증을 만든뒤 다음날 참가자에게 1만원씩 돌렸다는 것. 이날 동원된 사람들중에는 이 행사가 민자당의 당원교육이란 사실을 모르거나 자신에게 현장에서배부된 증서가 당원증인지조차 모르는 할머니도 여러명 있었다. 민자당은 참가자의 이름 하나만 듣고도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척척 알아내 즉석에서 당원증을 만들어 배부하는 '솜씨'를 보였다.동을보선에서 특정후보의 대대적인 금품살포는 3중4중 점조직을 통해 교묘히이뤄져 돈을 받은 사람의 양심선언이 없이는 물증을 잡을수없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던중 한 용감한 유권자의 고발정신으로 그간 소문으로만 나돌던 여당의 금전살포가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취재기자를 어처구니없게 만든것은 조사하러 출동한 선관위 감시단원의 행동이었다. 선관위 직원은 불법선거운동의 결정적 증거물인 석장의당원교육출석표를 조사후 쓰레기통에 버려 의아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지금 말안해도 나중에 조사하면 다 나오게 돼 있다" "나중에 조사당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야기하라"는등 선관위 직원의 위압적 말투에 진술하려는 주민은 마치 범죄자나 된듯 움츠러 들었다.

동을보선이 불법 타락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많은데도 정작주민의 신고실적이 미비한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선관위의 불법선거운동단속활동을 지켜보며 냉가슴을 앓아온 일부 후보측의 심정을 어쩌면 이해할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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