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중국참깨 국산둔갑

흉작으로 참깨값이 크게 오르면서 품귀현상까지 빚자 중국산 참깨가 국산참깨로 둔갑 또는 혼합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올해 참깨생산이 작년에 비해 70-80% 감소, 참깨값이 1가마(80kg)에 75만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귀해지자 상인들은 물론 농민들까지 중국참깨를 국산참깨로 속여 팔거나 국산참깨와 섞어 팔고 있어도 단속을 공언한당국은 팔짱만 끼고 있다는 것이다. 예천읍 남본리 김모씨(58)는 [지난 10일시장에서 할머니로부터 참깨2되를 구입해 제유소에서 기름을 짰는데 고소한냄새와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아 확인해 본 결과 중국산 참깨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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