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구 백승일 다시 힘쓸까

{소년장사} 백승일(청구)의 천하장사재등극은 가능할 것인가.추석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질제29회 천하장사겸 제73회 체급별장사씨름대회에서 백승일.김정필(부산조흥금고).지현무(현대)의 각축전이 큰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최연소천하장사 백승일은 최근 손가락 부상에서 탈출, 지난대회 종료후 약50일간 단점인 지구력과 노련미부족을 극복하는데 훈련을 집중해왔다.백승일은 이번대회 16강전에서 이민우(삼익가구)와 접전을 벌이며 이길경우최대고비인 8강전에서 백두장사 지현무 또는 박광덕(럭키증권)과 한판승부를벌이게 된다.한편 올시즌 승률선두(77.9%)인 김정필은 손목부상에서 완쾌, 백두와 천하장사의 동시석권을 노리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김은 최근 가진 실전연습에서 무패를 기록중이며 4강이전에 맞수가 거의 없는등 대진운도 좋은 편.

한편 기술씨름에 능한 지현무는 1차전에서 민속씨름 최중량 조정민(청구.163kg)과 대결을 벌이며 16강전에서 박광덕과 맞설 가능성이 높으며 박의 벽을 통과해도 백승일이 기다리는등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이밖에 3년무관의 박광덕, 농아장사 윤석찬(삼익가구), 노장 황대웅(삼익가구), 김칠규(현대)등도 우승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무서운 상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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