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국회의원들의 대다수가 추석을 맞아 일제히 귀향길에 나서고 있다.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하지만 내려간 김에 지역구활동도 함께 하는등 분주한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선물없이 불우이웃들을 찾아가는등 조용하고 검소하게 추석을 보낼 전망이다. 지역여야의원들의 추석표정을 알아본다.2남1녀의 둘째인 이만섭국회의장은 29일, 30일 대구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살고있는 모친과 함께 차례를 지내기로 했는데 1일 대전계룡대에서 거행되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환의원은 추석을 전후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이나 선산에 머물면서 귀향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그는 4남3녀중 3째인탓에 제사를 형의 아들인 장손이 지낸다.
김용태의원은 26일 APPU(아시아태평양의회협의회)확대이사회에 참석차 도일해서 추석당일인 30일쯤 귀국할 예정으로 이번추석에는 대구에 내려가지 않을것 같다고 비서진이 전언. 조만간 부친의 묘소가 있는 대구소재 천주교공동묘지에 한번 갔다올 것이라고 말했다.
4남2녀중 장남인 강재섭대변인은 28일 대구에 내려가 차례를 올리고 모자세대, 소년 소녀가장세대, 환경미화원, 불우이웃등을 돌고 오는 2일 귀경길에오르기로 했다.
대구에 사는 부친을 모시고 의성봉양면의 선산에도 들르기로 했다.금진호의원은 4남3녀의 맏이로 형제들이 서울에 많이 거주, 지역구에 내려갈수 없는 형편이고 이상득의원은 5남매의 세째로 큰형이 서울에서 사는 관계로30일 서울에서 차례를 지내고 이천에 성묘를 갈 예정이다.
박세직의원은 29일에서 3일까지 노모가 계시는 구미에 가서 지내기로 했는데그 사이 불우시설과 경로당도 한번 위문할 생각이다. 그는 외동아들인데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추석제례는 조용하게 보낼것으로 보인다.박정수의원도 주말쯤 잠깐 지역구에 다녀오고 서울에 올라와 파주에 있는 기독교공원묘지에 다녀 올 계획이다.
딸만 셋을 가지고 있는 장영철의원은 작년에 천주교에 귀의했는데 올해는 지역구에 2,3일 이틀간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한규의원은 28일부터 2일까지 지역구에서 불우이웃, 노인정등을 돌 계획이고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개구리소년들의 각가정을 방문하고 이들 부모들을위로하기로했다.
28일 봉화에 갔다가 오는2,3일쯤 귀경할 예정인 강신조의원은 차례는 서울에서 있지만 노모가 계시는 지역구에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고 허화평의원도 포항에서 추석을 지내기로 했다.
유성환의원은 27일부터 3일까지 지역구에서 보내면서 경로당, 동사무소, 경찰서등을 방문.위로할 생각으로 3형제의 장남인 그는 성주선남에 있는 선산도다녀올 작정이다.
7남6녀라는 대형제중 둘째인 최재욱의원은 추석당일 대구월성아파트에 사는큰형님댁에서 차례를 올린후 고령선산에서 성묘하고 바로 올라올 계획.작년에는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한가위한마당} 신명을 내기도 했으나 올해는모친도 병중이어서 생략키로 했다. 3남1녀중 둘째로 태어났지만 형님이 일제시대징용으로 끌려가 사망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온 박헌기의원은 대구집에서 차례를 지낸후 영천군 신광리 선산에서 성묘하고 지역어른들에게 인사를올릴 예정.
류돈우의원은 음력9월9일 차례를 올리고 성묘는 10월경인 상노에 가서 지내기로 했고 추석기간중에는 지역구에 내려가 불우시설을 방문, 위로할 예정.3남1녀중 막내인 서수종의원은 추석날 대구큰형님집에서 제례를 올린 후 지역구에 들러 환경미화원, 양로원, 고아원등을 방문해서 김, 다과등을 선사할계획. 외동인 황윤기의원은 서울자택에서 차례를 지낸후 지역구선산에 가서성묘를 하고 지역구민들과 접촉한뒤 4일 국감이 시작되는 부산으로 바로 직행하기로 했다.
구자춘의원은 지역구에는 지난주에 내려와 불우시설등을 방문했고 장조카가서울에 있어 추석당일 차례는 서울서 지낼것이라고. 정호용의원은 무용을 하는 막내딸이 최근 수술을 하는등 일이 겹쳐 지난주에 미리 군위의 선산과 지역의 불우시설들을 방문, 추석은 서울의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김길홍의원은 28일 양친이 계시는 안동의 형님댁에 내려가 차례와 성묘를 다녀올 것이라고. 관내 불우시설에는 쌀과 식용유를 전달하고 내달2일 상경. 김찬우의원은 소년소녀가장과 노인정을 둘러보고 고향을 찾은 출향민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한마당}잔치를 마련, 차례는 대구에 있는 형님댁에서지낸다고.
김해석의원은 4남2녀중 맏이로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추석을 지내고 다만 지역구내 소년소녀 가장 14세대를 방문할 것이라고.0...여당의원이 아닌 인사들도 조용한 명절 보내기는 마찬가지다.윤영탁의원은 추석연휴가 시작되기전 고아원 양로원등 관내 복지시설등을 방문한뒤 추석당일에는 경산 용성에 있는 형님댁에서 차례와 성묘를 한뒤 1일에는 용성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할것 이라고. 류수호의원은 추석당일에 영주군수장수면에 있는 선산을 다녀오고 차례는 형님댁에서 지낸다고. 지역구에서는경로당방문외에 {고향길 차함께 타기}운동을 전개.
구속중인 박철언의원은 대구에 있는 노모와 친지들에게 편지로 {사죄}의 뜻을 전달. 차례와 성묘는 자신이 참석치 못하는 대신 부인 현경자씨와 아들을대신 보낼 계획. 김복동의원은 지난주에 미리 선산에 성묘를 다녀오고 대구에 있는 노무를 찾아뵌뒤 추석은 서울에서 지낼 것이라고.
의원뱃지를 단후 처음 명절을 맞게되는 서훈의원은 지역내 복지시설등을 방문하고, 재건학교 경험을 들려주며 격려할 것이라고, 추석에는 차례를 지내기위해 마산을 다녀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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