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경 경북고동창회 체육대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영삼대통령 집권이후 거물동문들의 잇단 수난으로 상처를 받았던 T.K지역의 명문고인 {경북고}의 17일 재경동창회 체육대회도 시대상황을 여실히 반영하듯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달랐다.17일 서울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노태우 전대통령(32회출신)과 총동창회장인 박준규 전국회의장이 불참한데 이어 정계.관계.재계등에서 알만한 유명인사들의 그림자도 얼씬거리지 않았고 참석자수도 가족을 포함, 작년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경고의 현위상}을 실감케 했다는 얘기들이다.이날 눈에 띈 인사는 민자당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재섭 의원으로 동문의원15명중에서 유일하게 들렀는데 오전10시부터 1시간반정도 자리를 지키며 동문들과 대화를 나눴고 매년 이 체육대회의 단골손님이었던 박철언의원대신 부인현경자씨가 모습을 보였는데 참석동문으로부터 위로의 말을 많이 듣는 편이었다.

이날 일부동문들 사이에서는 [새정부가 경북고출신 인사들을 너무 의도적으로 공직에서 배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의 소리를 나누는 모습도 보이는등 체육대회치고는 밝은 표정만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나 이같은 일부의 근심속에서도 {생각도 하나, 행동도 하나 경맥(경북고)도 하나}라는 구호아래 모처럼 체육행사가 열린탓인지 대부분의 동문들은 족구, 야구, 줄다리기등 다양한 게임으로 하루종일 신명을 냈다.조수용씨는 [경고체육대회를 시대상황과 정치와 연계시키지 말아줄것]을 당부했다.

신명나는 축제에도불구, 한시대를 풍미하다가 추락한 경고의 모습을 간접으로 느낄수 있다는 평에 대해 강재섭의원도 [사회적 분위기와 나름의 사정때문에 오지 못한 정계동문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올해가 예년과 같을수는 없지않느냐]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날 대다수 동문들은 내년행사준비기가 추첨세대인 59회여서 단결성이 그이전기보다 약한 그 기수들이 행사를 잘 준비할까 걱정도 하는 눈치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주장에 명백히 반대하며, 내부 갈등을 중단하고 대통합을 선언하였다. 송언석 ...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9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3년 8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다. 유가 급등은 원·달러 환율을...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룬 전남 여수의 생후 4개월 영아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이재현 교수가 의료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선박 '무사파 2호'가 미사일에 맞아 침몰하면서 3명의 선원이 실종되었고, 이란의 공습에 대응..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