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부고속철도 대구통과구간에 대한 확고한 건설방침없이 장기간동안보류시킴으로써 지하철 1호선, 중앙고속도로, 4차순환선도로등 대구지역 주요건설사업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높다.이같은 고속철도 건설계획의 우왕좌왕으로 투자중복은 물론 막대한 예산낭비를 불러올 수 있어 지자체(지자체)와의 사전협의 강화.지역 도시계획과의 상충관계 조정등 해결책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시책에 대한 불신감을 증폭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대구시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대구통과구간은 지하화 또는 우회지상화될 공산이 크나 정부가 기존 경부선 병행 지상화노선을 설계중인 상태여서 사태변화를 관망만 하고 있는 형편이다.
대구시는 현재로서는 우회 지상화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정부 결정이늦어질 경우 동북부지역 9개 교통사업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없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회 지상화 노선이 신동역-동서변동-봉무동-금호강 종단노선을 지나게 되면금호IC-동명간 중앙고속도로, 4차순환선 칠곡통과지점, 칠곡택지개발지구 구안국도, 서변IC-구안국도간 도로, 금호강변도로, 김해고속도로, 안심구국도,지하철 1호선등이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
특히 지하철 1호선과 고속철도 연결지점 설정, 연계수송방안 마련등 사전조정 돼야할 사항이 수두룩해 정부 결정을 늦출수록 피해가 커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들 9개사업중 4개사업은 착공중이고 2개사업은 설계용역 발주 또는완료, 나머지 사업은 94-96년 착공등 계획으로 있어 정부의 조속한 결단이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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