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는 11일 월드컵출전 실패 책임을 물어 국가대표 축구팀의 한스오프트 감독을 경질했다. 이날 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어 내년 5월까지인 오프트감독의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경질키로 방침을 결정, 본인에게 통고했다.이에대해 오프트감독도 [월드컵 출전을 최대 목표로 취임했던 만큼 실패한이상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일본축구협회는 오프트감독의 후임을 내년 3월까지는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는데 후임감독도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감독}을 선정, 계약할 방침이라는 것.
네덜란드인인 오프트감독(46)은 작년4월 일본축구 사상 처음 외국인으로 대표팀 감독에 기용돼 북경 다이너스티컵과 아시안컵대회에서 일본팀을 우승시켰고 지난 10월 내년 미월드컵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때는 9년만에 처음으로 한국팀을 격파하는등 일본축구대표팀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장본인이다.현재 오프트감독은 사우디로 부터 1억5천만엔(약11억여원)에 내년 월드컵대회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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