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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늘어도 도시개발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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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대구시의 살림살이는 외형적인 예산증가에도 불구하고 돈쓴 표가 안나는 한해가 될것 같다.지하철.유통단지.성서공단.상수도등 특별회계를 뺀 94년 대구시 예산(일반회계)은 8천1백26억원. 금년 당초예산과 비교해 30.6%가 늘어난 금액(지방양여금을 제외한 실질증가율은 22.4%)이다.

시는 이같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백45억원을 기채하고 재산매각대금을9백95억원으로 계상하는등 안간힘을 쏟았다. 또 세수를 최대한 늘려잡아 가용재원 4천억원, 신규사업재원 1천7백억원을 겨우 마련했다.

이 예산으로 도시개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다. 도심경우1km미만의 도로확장에 보통 3백억-4백억원이 소요되고 있어 신규재원 1천3백억원으로는 도로개설 4개소로 바닥이 날 형편이다. 사업비 앙등으로 불원간도로개설을 포기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없지 않았다.

내년 예산이 그같은 실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고산국도나 앞산순환도로 계속사업을 제외하면 건설사업다운 사업이 없다. 구마지선 토막공사는 공채발행으로 이뤄지고 대곡지구 4차순환선도로와 서변대교?구안국도간 도로사업은 토개공과 주공이 2백억원씩의 개발부담금을 내 실시된다.

이들외에 눈길을 끄는 사업이 있다면 서대구역-이현IC간 도로(50억원)개통과배자못 주변도로 개설(30억원)정도.

대구시가 교통개선 장기계획으로 입안한바 있는 신천우안도로.주요교차로 입체화.죽전네거리-본리국교 도로.제2팔달교도로.서부고속화도로등 대부분 사업이 설계 용역에 그치게 됐다.

대구시 당무자는 현재의 개발수요를 충족시키려면 해마다 4천억원 이상의 신규재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투자부족에 따른 교통난심화등 부작용을 우려했다. 또 대구시의 살림살이가 세수전망 불투명으로 해가 갈수록 어려워 질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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