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1억달러 수출탑 수상업체가 없음은 물론 산업훈장수상업체조차 없어 지역수출업체들이 크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무역의 날 행사에 대구, 경북지역에서 산업훈장을 받는 업체가 하나도 없는데다 5천만달러이상 수출업체수도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썰렁한 무역의날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지역의 최고 수상업체는 진양실업(주)등 3개업체로 산업훈장보다 한단계 아래인 산업포장 수상에 그쳤는데 지난해는 은탑, 동탑, 철탑, 석탑훈장각1개업체외에 산업포장만 2개회사가 수상했다.이처럼 지역에서 훈장수상업체가 전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또 부문별 수출탑에서도 지난해는 (주)성안과 (주)이화상사가 1억달러수출탑을 비롯, 3개업체가 5천만달러 수출탑을 받았는데 비해 올해는 1억달러 수상업체는 아예 없고 태왕물산(주), (주)삼아, (주)두고전자등 3개사만 5천만달러 수출탑 수상에 그쳤다.
그러나 5백만달러이상 수상업체는 28개업체로 지난해 25개업체보다 많아 수출업체의 대형화 추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이밖에 상공자원부장관이상 표창도 22개업체로 지난해 27개업체에 비해 크게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상업체 감소는 경제개혁에 따른 충격으로 무역활동이다소 부진했는데다 해외시장등 수출여건도 지난해보다 나빠 대형무역업체들의 실적이 두드러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대해 무역협회측은 [올부터 무역의 날 행사가 민간단체인 무역협회 주관으로 바뀐데다 그동안 수출관련업체 포상이 남발돼 이를 자제하려는 분위기도수상업체감소의 주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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