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습과 연주자 서로의 음악적 이해를 바탕한 앙상블없이는 수준높은 음악은 물론 청중들과의 공감대형성도 쉽지않다는 원칙이 다른 어떤 연주형식보다도 실내악에 일차적으로 적용된다. 그만큼 실내악무대는 연주자들의 표현과기량, 호흡이 사실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대구의 젊은 여성연주자들이트리오를 결성, 음악 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의 실내악 운동을 시작했다.29일 오후7시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 모아(MORE)트리오가 장본인.평소 실내악활동에 대한 서로의 관심을 확인한 바이얼린 임현주, 피아노 유정숙, 첼로 박인아씨가 뜻을 같이해 올해 봄 조직한 트리오 앙상블로 [서로인접한 곳에 연습실을 둔 인연을 계기로 함께 실내악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창단연주회를 준비해왔다]는게 이들의 출사표다.현재 대구스트링스 악장을 맡고있는 임현주씨는 연세대 음악대출신으로 독일쾰른음악대에서 디플롬을 취득하고 귀국, 그동안 경북대 예술대에 출강했으며 멤버중 언니격이다. 유정숙씨는 대구시립오페라단 반주자로 활동하며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계명대출신. 대구스트링스 단원인 박인아씨는 효성여대출신으로 대구교대와 경북예고에서 강의를 맡고있다.이번 창단연주회에 준비한 레퍼터리는 베토벤 {피아노트리오 제3번 다단조}와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제1번 사단조}, 스메타나 {피아노트리오 사단조작품15}등으로 비올리스트 이은희씨가 우정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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