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위는 1일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확장공사와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진척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등 감사활동을 전개.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2차 농산물동 건설공사장에서 이진호, 박승국, 김덕일의원등은 [관련상가 건물의 위치가 도매시장의 본래 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이없는데도 농산물동 사이에 짓는 것은 민자유치이기 때문에 요지에 자리하는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대해 종합건설본부측은 [전문기관에 용역의뢰, 연구한 결과로 위치에 문제가 없다]며 산업위 행정사무감사때와 같은 답변만 되풀이. 종합건설본부측은 그러나 관련상가의 성격과 관련, [지정도매법인에서상장된 농산물을 소매하는 장소]라 잘못 답변해 정확한 업무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의원들도 이에 별다른 이의를 달지않아 감사에 앞서 충분히 공부를 하지않은 겉치레감사란 지적을 받았다.이어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장에 도착한 건설위 의원들은 종합건설본부측으로부터 [미군측과 고가도로 건설에 필요한 7개 건물 이전협의가 현재 진행중이며 이 협의가 완료되면 공사에 걸림돌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종합건설본부측은 이어 [당초 94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을 검토한바 있으나 미군측의 건물이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충분한 예산이 확보돼도 조기완공은 어렵다]면서 [95년 상반기가 돼야 왕복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고 보고했다.박승국의원은 보고를 받은 이후 신천대로의 가장 큰 문제점이 사고차량등이비상 주차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는 점을 든뒤 [앞산순환도로와 접한 자투리땅을 이용, 요소마다 주차공간을 확보하라]고 요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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