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등 매장전시 70%넘어

숨은 글자나 그림을 찾아내는 입체영상카드나 조각을 조립하는 형태의 퍼즐카드등 신세대 감각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시내 매장에는 썰매를 모는 사슴이나 산타클로스의 모습등이 평면적으로 제작된 기존의 전통적 크리스마스 카드가 많이 줄어든 대신 다양하고 개성있는카드가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입체영상카드는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매직아이}를 응용한 것으로 카드에 점점이 새겨진 무늬를 응시하다 보면 {메리 크리스마스}등의 글자가 나타나게된다.

퍼즐카드는 30여개의 조각을 조립하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그림이나 글이나오는 형태의 카드이고 꽃이나 초소형으로 제작된 집등 실물을 붙인 카드,나무재질의 수공예 카드등도 있다.

D백화점 카드매장의 경우 2백50여종의 각종 카드가 전시돼 있으나 전통적인평면카드는 30%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카드가 신세대 감각에 맞는 형태들이다.이 매장에는 요즘 하루 평균 5백명이상의 손님들이 몰려 카드를 찾고 있는데대부분 10대와 20대 초반의 청소년층으로 감각적인 형태의 카드가 불티나게팔리고 있다.

하루1천명 이상이 몰리는 D문구센터 카드매장에도 고객 대부분이 학생층으로깜찍하고 이색적인 카드를 고르고 있다.

이현자양(22.경북산업대3년)은 "꽃 실물을 응용해 만든 카드가 마음에 든다"며 "오래전에 나온 형태의 카드는 웬지 밋밋한 느낌이 들어 싫다"고 말했다.D문구센터 김모과장(35)은 "크리스마스 카드도 예전과는 달리 다양한 모델로소량 제작돼 주 고객인 신세대 층을 겨냥하고 있는데 판매성과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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