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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외유성 예산편성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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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군등 대구인근지방의회가 94년도 예산에 의원들의 해외연수비 반영을요청, 각시군이 1천만원에서 최고4천5백만원까지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각 시군의 의원해외연수비는 1인당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계산된것인데의원들은 외국의 선진지방의회시찰등으로 견문을 넓힌다고 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임기1년여를 앞두고 제몫챙기기라고 비난하고 있다.경산시는 지난해 7명의 의원이 5박6일 코스로 일본을 다녀온데 이어 내년엔의원1인당 5백만원(총3천5백만원)을 들여 7-10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지역을다녀올 계획이라는 것이다.

경산군도 의원1인당 해외연수비 명목으로 4백만원씩(총3천6백만원)이 상정돼있고 청도군 2천7백만원, 달성군 2천1백만원, 성주 2천5백만원, 칠곡 4천5백만원, 고령 1천만원등 각 시군이 모두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이에대해 시군관계자들은 경기침체등으로 내년에는 세수확보도 어려워 사무용품 소모품물품 구입등 일반수용비와 출장여비등 각종 수당을 올해와 같은수준 또는 10%정도 긴축예산을 짜면서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예산을 반영, 의회에 상정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의회관계자는 "의원들의 외국 지방의회 시찰은 지방의회 발전에 도움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각지역마다 소규모 숙원사업등 현안문제가 산적한데 수천만원씩 예산을 들여 외유를 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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