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일제시대 지적도 그대로

일제때 만들어진 마을지적도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입고 있다.경산군에는 50-60년전에 폐쇄된 도로 구거부지가 대지등으로 용도변경된후상당수가 미등기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이 많아 주민들의 신.개축등에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등 불편이 큰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상당수 농촌마을이 그동안 새마을사업등으로 도로등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당국이 공부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경산군 자인면 북사리 김모씨(48)는 50년된 집을 개축하려다 대지내 용도변경등기가 되지 않은 폭1m의 폐도로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또 자인면 동부리 이모씨(50) 윤모씨(37)등은 지난70년 새마을사업으로 넓힌도로가 지목변경을 하지 않아 이웃간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하양읍 금락.동서리, 압량면 부적.신대리등엔 수십년전에 없어진 도랑이 공부상에 그대로 구거로 표시돼 집을 신.증축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경산군에는 하양 자인 진량 와촌 용성 압량 남천등 8개읍면에 정리안된 도로구거부지가 5백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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