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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져가는 나토의 안보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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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16개국 정상회담이 오는 10일 브뤼셀에서 열린다. 이번회담은 향후NATO진로와 동구라파 회원국가입문제, 러시아의 대응방안등을 둘러싸고 물밑교섭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미국의 동향}에 대해 프랑스와 러시아는그 어느때보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들어 프랑스는 보스니아내전이 더욱 격화되자 미국의 직접군사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이같은 프랑스태도는 NATO내 미군역할축소를 요구해왔던 기존의프랑스정책이 1백80도 궤도수정했음을 의미한다.

UN군일원으로 프랑스는 현재 보스니아에 6천명의 군대를 파견중이며 영국.캐나다군은 철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와중에 프랑스군마저 이곳을 떠나면 이 지역은 사실상 세르비아군의 무법천지로 변해 걷잡을 수 없는 문명파괴로 치달을게 뻔하다. 따라서 파국을막기위해선 {미군개입}만이 해결책이라며 클린턴의 용단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사실상 이 전쟁을 당초 유럽에 의해 원만히 해결하려던 유럽각국은 역할한계를 실감, 고육지책으로 그 공을 미국으로 넘길 수밖에 없게된 처지다. 즉WEU(서유럽동맹)주축 유럽지역 분쟁해결노력은 이제 종지부를 찍고 미국주도NATO에 의해 새로운 분쟁종식 패턴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이와함께 NATO 진로에 있어서 최대변수는 최근 리투아니아와 알바니아의NATO가입희망이다. 폴란드.헝가리.체코와 슬로바키아도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자국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안보우산}은 NATO로 보고 접근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발트3국가운데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도 이같은 안보관을 지니기는 마찬가지.

이들국가는 자국영토에 잔류중인 러시아군 철수를 위한 협상에 열의를 갖고임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행동은 점차 보수적 색채를 드러내놓고 있다. 지난달 총선에서 여론지지를 받은 {러시아판 히틀러}라는 자유민주당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의 극우민족주의 기행은 과거 바르샤바동맹국들의 {러시아포비아}(공포증)를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유럽 또한 동유럽의일괄가입에는 컨센서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NATO는 동유럽이 정치.경제적으로 서유럽수준으로 위상을 높이고 난 후에야 가입논의를 시작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감각이다. 이제는 NATO도 과거 어느국가이든 가입하고 싶으면 가능했던 낮은 안보울타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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