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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삼성복지재단 효행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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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건희)의 제19회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오행씨(38.경산시 중방동 838의13)는 "할일을 하고 있을뿐인데 상을 받았다"고 겸손해했다.하반신을 못쓰는 김승진씨(41)와 결혼, 가난속에서도 두자녀와 시부모 시누이 시동생등 시가가족을 뒷바라지하면서 효행과 부덕의 길을 걸어온 조씨는충남 홍성에서 6남매의 넷째딸로 태어나 어려움없이 자란 규수였다.펜팔로 알게된 이들부부는 결혼전 남편김씨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구자가되자 시가서는 결혼을 반대하는 것을 조여인의 청혼으로 결혼을 하게됐다고했다. 그런 와중에 시아버지마저 병석에 눕게되자 어린 시누이와 시동생의 뒤치다꺼리에까지 매달려야 했다.

조씨는 남편과 시아버지를 돌보는 틈틈이 막노동 품팔이를 나가 생계를 이어오면서 시누이 셋을 출가시키는 바람에 1천만원의 빚을 지게됐다. 막노동으로빚을 갚기가 불가능했던 조씨는 89년4월 봉재공장에 취직, 잔업을 하면서 알뜰히 저축한결과 3년만에 빚을 모두 갚고 가족들을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흘렸다고 했다.

지난 연말엔 동네경로당에 들러 푼푼이 모은 돈으로 노인들을 대접하면서 좀더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지 못한것을 안쓰러워 했다는 조씨는 남편곁을 하루도 뜰수없어 시상식에 참석할지 모르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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