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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제트룸 설치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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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섬유제품의 해외경쟁력강화책으로 제품의 고급화, 다양화가 최우선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 합섬직물업계에 워터제트룸설치붐이 일고 있어 고급화및 제품차별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자동화를 목적으로한 워터제트룸 설치붐은 지역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지목되고 있는 대량생산을 가속화시킬뿐 제품의 차별화나 다양화에는 한계가있어 섬유제품의 해외경쟁력을 떨어뜨릴 소지가 적지 않다는게 업계의 우려다.

특히 지역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워터제트룸을 설치, 재카드직기를 제외하면고급품 생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셔틀체인지 북직기가 자칫 사라질 위험까지있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구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게다가 최근의 워터제트룸 설치붐은 지난해 중국시장 진출이 막힌 일본직기회사들의 덤핑공세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지역업계의 대일 의존도를 가속화시킨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실제로 G사를 비롯 지역 상당수 제직업체들이지난해 하반기이후 일본산 워터제트룸직기를 10-40여대까지 도입했으며 국산직기 증설을 계획한 성서공단내 모업체는 일본직기회사의 헐값 공세에 따라일산직기증설로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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