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협상태도싸고 설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에 따른 정부의 최종이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해 열린 14일 국회농림수산위에서는 정부의 협상태도를 둘러싸고 김양배장관과 야당의원들간에 한바탕 설전이 전개.김영진.이규택의원등 농수산위의 야당맹장들은 [우리 정부의 태도는 굴욕적.사대적이었다]면서 [반면 북한은 핵문제에 있어 그렇지 않았다]고 장관을 질책.

김장관은 이에 [북측의 태도와 우리를 같게 봐서는 안된다]며 [세계평화와민족생존권을 담보로 협상을 하는 북한과 세계질서유지에 노력하는 우리를 같게 보느냐]며 자신있게 반박.

김영진의원은 이에 대해 [무슨 소리냐, 질서는 무슨 질서, 미국이 세계질서를 깨고 있는데]라고 지적하고 [우리정부는 왜 정작 국내에서는 입시생들마저다 하는 눈치작전도 한번 제대로 못하고 요구를 다 들어주느냐]며 다시 추궁하자 김장관은 슬그머니 꽁무니를 내리며 황급히 회의장에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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