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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류업체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 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이태리 베네통사의 보스니아내전전사자군복 사용광고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있다.베네통사는 1천5백만달러를 들여 이달들어 유혈내전으로 무수한 희생자를 내고 있는 보스니아사태의 한 희생자가 입었던 피묻은 티셔츠와 군복바지를 펼쳐놓은 장면을 담은 광고(본보 2월16일자6면보도)를 선보였었다.문제가 되고 있는 이옷은 지난해7월 모스타르전투에서 숨진 마렌코 그라고(30.대학생)의 것으로 베네통사는 그의 부친을 통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광고는 나오자말자 국내외로 부터 경악과 충격적 반응을 얻으면서일부국가서는 이광고와 베네통사에 대한 비난과 제재조치를 가할 움직임을나타내는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경우 뤼세트 미쇼세브리인도활동장관이 [숨진 군인의 피묻은 군복을 광고로 이용한 것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베네통사제품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벌여줄 것을 프랑스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독일당국도 베네통사의 광고내용을 충격적인 것으로 인정하면서 이회사의 새로운 상품광고를 금지시킬 방침을 세웠으며 알게마이너 자이퉁지도 광고게재를 거부키로 했다. 한편 베네통사는 그동안 전세계에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광고들을 내놓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가톨릭계에서는 신성모독등의이유로 강한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번 광고사태는 당분간 각국에서 적잖은 논란과 파문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회사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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