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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비료서 산업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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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약초용 유기질비료속에 다량의 산업폐기물이 섞여나와 비료를 사용한천궁약초가 일부 부패하는등 말썽을 빚고있다.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김거연씨(40.이장)등 천궁, 고추재배 7농가가 지난해11월초 안동 D상사로부터 4백50여만원을 주고 유기질비료 1백75t을 구입했었는데 비료속 절반가량이 판유리, 못, 비닐류, 깡통등 산업 폐기물이 섞여있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유기물비료를 구입할 때는 제대로 몰랐으나 12월쯤 밭에 비료를 뿌리다보니 대량의 산업폐기물이 섞여있었다는 것이다.

산업폐기물이 포함된 유기질비료를 사용한 결과 농작물이 썩는등 부작용이벌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2천5백여평에 천궁 종근을 심은 차상규씨(47.수비면 신원2리)는 일부 천궁 종근이 썩어 발아가 되지 않는등 피해가 많다고말했다.

이밖에 김거연씨등 3농가도 1만여평에 천궁 파종을 계획하고 이 유기질 비료를 사용, 피해를 두려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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