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콩 대구와 경제교류 원한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장인 맹청신씨가 대구를 방문, 대구와 홍콩의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맹소장이 대구를 주목하게 된 것은 93년도 대구지역의 대홍콩 수출액이 15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대홍콩 수출액 60억달러의 상당부분을 점하고 있다는것.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대외 무역을 지원, 개발하기위해 지난 66년도에 설립된 법인체로 해외지점및 사무소 40개와 7백여명의 직원을 두고있다. 즉 우리나라의 코트라와 같은 역할을 하고있다.

맹소장은 무역발전부가 홍콩의 제조, 무역업자, 해외의 구매자, 투자가들에게 비즈니스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대구지역업체도 필요한 자료를요청하면 7-10일내 최신정보를 무료로 얻을수 있다며 많은 활용을 권유한다.중개무역기지로서의 홍콩의 기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맹소장은 지역업체의 중국진출에도 홍콩의 충분한 사전지식이 도움이 될것이라 밝힌다.그것은 좁은땅과 값비싼 인건비때문에 일찌감치 중국에 눈을 돌려 투자를 해온 경험이 중국시장에 뛰어드는 한국업체에도 산경험이 될수 있으리라는 것.풍부한 자본과 뛰어난 판매기법을 갖추고 있는 홍콩은 또 한국의 기술과 노동력등 상호보완적인 장점을 결합해 함께 중국에 투자하고 진출하는데 깊은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오는 11월 홍콩서 열리는 광학박람회에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지역 광학업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는 맹소장은 북경서 가진 대구지역 섬유전시회의바이어들이 거의 모두 홍콩상인들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들의 활용을 당부한다.

대구상의와 협의, 홍콩세미나를 가지고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백화점과 홍콩물상전을 개최하겠다는 맹소장은 발전국 데이터뱅크에 들어있는 5만8천여개의 홍콩제조업체, 수출및 수입업체현황과 21만5천여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들의 명단을 최대한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 사무소의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6의2 중소기업회관 720호.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