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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재 수입 갈수록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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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고도화및 첨단화로 높은 기술수준의 기계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국내 기계개발은 지지부진, 전체수입 구조에서 자본재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부담이 발생하고 있다.한국은행 분석(조사통계월보2월호)에 따르면 80-85년사이 전체 수입액중 25.5%밖에 차지하지 않던 자본재 수입액은 86년도 이후 36-37%수준까지 치솟아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같은 자본재 수입비중은 일본(16.4%), 대만(16.8%)의두배를 넘는 것이다.

86년이후 자본재 비중이 높아진 것은 엔화 절상등 자본재 수입가격의 상승에도 원인이 있으나 우리 수출이 중화학제품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고도 기술 기계류의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로인해 공산품중 중화학제품 수입 비중 또한 47%(80-85년)에서 62-63%대로 치솟아 일본(31%대)의 두배나 됐다. 더불어 공산품중 완제품 수입 비중도 28%대에서 35%선으로 상승했고, 부품 역시 9.8%에서 17.5%로 증가했다.

이같이 수입구조에서 자본재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기계류 국산화율이 수요증가만큼 빨리 진척되지 못한 때문으로 지적됐다. 현재 5천9개 고시품목의 국산화율은 51%에 머물고 있다.

한편 공산권과의 교류시작과 동남아 국가들의 기술수준 향상으로 수입국 중에서는 개발도상국의 비중이 25.9%에서 33.7%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곡물경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90년도까지만 해도 전체의 7%에 불과했으나 93년도엔 36.5%에 달해 미국 34.4%를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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