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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행방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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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 비자금 80억원이 정치자금으로 흘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동화사 통일약사대불 공사감독인 현철스님이 "80억원을 조기현 청우종건회장으로부터 11차례에 걸쳐 직접 받았다"고 말해 민주당 진상조사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현철스님은 8일 민주당 {상무대 이전사업 부정의혹 진상조사위}(위원장 정대철)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조회장에게 받은 돈은 지난 91년 11월부터 92년말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79억9천5백만원이며 서울과 대구에서 한번에 최고11억원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현철스님은 "공사진척 상황을 조회장에게 보고하면 수시로 시주금을 줬고 11억원은 현금 5억원과 주택은행 발행 수표였다"고 덧붙였다.

동화사 전재무국장인 선봉스님이 "시주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현철스님은 "공사감독이 직접 관장한 통일대불 공사비와 재무승이 맡은 동화사 시주금은 별개"라 해명했다. 조사단이 공사금액이 최초 70억원 정도에서 1백50억원까지 늘어난 이유를 캐자 "앞으로도 2백억원정도의 예산이추가 소요될 전망"이라 주장했다.

동화사측은 그러나 시주금을 받은 일시와 금액을 확인할 수있도록 장부를 보여달라는 진상조사위의 요청은 {내규}를 내세워 거절했다.

조사단의 방문에 앞서 선봉스님은 조사단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동화사의 현장부는 4번째 장부"라며 장부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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