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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증거수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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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법의 이수일씨 강도살인사건(1심에서 사형선고)무죄판결을 계기로 경찰의 현재 수사장비와 인력으론 강력사건에 유죄를 뒷받침해줄수 있는 물증을찾아내기 힘들게 됐음이 확인돼 최첨단 수사장비확보등 {증거수사}에 비상이걸렸다.현재 경찰서가 보유하고 있는 수사장비는 20-30년전의 보유장비인 녹음기 카메라 구식지문탐지기뿐이어서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강력범들과의 두뇌싸움에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있는 장비로 수사한 사건도 법원에서는 증거로 채택안되는 경우가 많아 번복될 수 없는 증거확보와 수사인력보강이 절실하다.경찰관계자들은 선진국의 경우 [일선서 단위에서 고정밀 혈흔탐지기.유전자감식기등을 갖고 초동수사에서부터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피의자의 자백과 목격자 진술에 의존하는 우리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대구경찰청등 경찰의 보편적인 현상은 격무기피 풍조에 따라 유능한 경찰관이 형사 수사부서 근무를 꺼리고 있고 경찰내부에서도 승진시 가산점부여등 별다른 사기진작책을 검토하고 있지 않는 점도 수사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있다.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이 경정.경감급 중간간부인사를 앞두고 희망부서를 조사한 결과 예년에는 경쟁이 치열했던 형사과 근무희망자가 절반이하로 떨어진점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수일씨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달서경찰서 모간부는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범인을 잡았으나 법원에서 뒤집어져 허탈하다]며 [이번기회에 과학적인 수사장비와 인원확충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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