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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매상 영업권싸고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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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공급을 둘러싸고 주류도매업자와 슈퍼체인.연쇄점본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종전까지 주류공급은 술도매상들이 유흥업소에, 슈퍼체인협회와 중소상인연합회에서 슈퍼마켓 편의점등에 공급하는 이원화체계를 따랐다.그러나 지난 3월25일부터 국세청에서 UR타결이후 경쟁력강화를 이유로 주류공급에 관한 사무규정을 완화, 주류도매상들이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슈퍼마켓에도 술을 댈 수 있도록 바뀌자 주류공급으로 매출의 70%이상을 올려온 슈퍼체인본부 연쇄화사업자들이 "영업권이 위축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슈퍼체인본부나 연쇄화사업자들도 유흥업소에 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무규정이 보완돼야 공평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슈퍼체인과 연쇄화협회 중앙회에서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대응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유통가에서는 연쇄화본부가 유흥업소를 파고들기보다 아무래도 파워가 센 주류도매상이 소매점으로 파고드는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파악, 체인본부측의 영업권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특히 대구 경북지역 슈퍼체인본부와 연쇄점본부는 업소간 과당경쟁으로 수십년간 주류공급마진을 3-5%에 묶어두어 서울 8% 부산 10%의 절반에도못미치는 탓에 영업수지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들어 경영기반이 흔들리거나 인수인계되는 슈퍼체인본부가 하나둘 늘고 있다.

93년 말 현재 대구 국세청관내 주류도매업자는 30여군데이며 슈퍼체인협회와 중소상인연합회에 소속된 본부는 13곳(대백.동아슈퍼체인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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