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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94% 가연재질 화재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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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15개 통신구 케이블 대부분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재질로 피복돼있는데다 전화국들도 화재에 무방비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밝혀져 불이 날 경우 대형 통신마비사태가 우려된다.지난 3월 서울종로구에서 발생했던 최악의 통신불통사고도 케이블이 비가연성피복이었다면 방지할 수 있었다는 점으로 미뤄 비가연성 케이블로의 교체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구시소방본부와 한국통신대구사업본부가 최근 15개 통신구를 합동점검한결과 전체 통신구 5천1백m중 94%에 이르는 4천8백m 케이블이 가연성 재질이어서 화재사고에 치명적으로 노출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국 소방시설도 엉망이어서 대구.동대구.남대구 전화국 및 대구전화국 서대구분국등 4개 전화국 통신구는 자동소화설비인 {하론기동용기}의 안전핀이그대로 있어 화재발생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봉덕.성서 전화국은 스프링클러 설비가 불량했다.

동대구.남대구.태평.성서등 4개 전화국은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으며 남대구전화국등 5곳은 방화구획을 보수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밖에도 봉덕전화국이 옥내소화전 압력탱크 누수현상으로, 태평전화국 칠곡분국이 옥내소화전 불량과 지하 보일러실 자동소화확산용구 미설치등으로 적발되는등 15군데 전화국중 66%인 10군데가 각종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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