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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자연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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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항상 새롭게 태어나서 생명있는 것들을 품어주고 먹여주고 살아가게해 준다. 그래서 시인 타고르는 자연을 가리켜 {생명의 샘}이라고 하였다.자연은 생명의 샘이요, 젖줄이다. 자연은 스스로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언제나 남을 위하여 자신을 내준다.저 푸르고 넓은 하늘도 그렇고 숲속의 작은 열매도 그렇다. 비는 그냥 쏟아져 강물로 흘러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땅을 적시고 곡식을 자라나게 해준다.바람은 멋없이 공중을 휘몰아 지나는 것이 아니라 꽃가루를 날려 열매를맺게 해준다.이와같이 자연은 참으로 심오하고 신비스런 방법으로 운행되면서 생명체를 살려준다.

자연은 이렇게 둘레를 위하여 베풀며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데, 자연의 소산인 우리는 무엇을 남에게 베풀면서 더불어 살고 있는가. 그리고 자연에게는무엇을 되돌려 주고 살고 있는가.

꽃씨는 땅에 떨어지면 싹이 터서 꽃으로 피어나는데, 우리 인간 사회는 어떠한가. 남의 가슴에 환한 기쁨과 희망을 주기는커녕 증오나 혐오감을 주지는 않는가. 나무도 뜨락에 심겨지면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더운 때는 그늘로 사람을 쉬게 하는데 우리는 어떠한가. 자연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지혜를 주는 선한 것이니 자연에게서 바른 삶의 길을 찾는 것이 배움의 원초가 아닐런가.

우리는 이러한 대자연의 시혜속에서 살면서도 자연을 보살피고 아끼기는커녕 훼손하며 학대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할 것이다. 교육이란 인간의 자연성(천성)을 계발하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함에 있음이 원론임에도 교육한다는 미명하에 자연의 교훈에 역행하고 있지나 않는지 조심스럽게 되돌아보며 반성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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