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보처 국제화 의식 조사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가장 가까이 해야할 나라이면서 경계해야 할 나라, 본받아야 할 나라로 모두 일본을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공보처가 대륙연구소에의뢰해 지난4월30일부터 이달5일까지 전국 중.고.대학생과 20세미만 근로청소년등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화 의식}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청소년들은 가까이 지내야할 나라로 일본(33.8%), 미국(23.1%), 중국(18.9%),북한(11.7%)순으로, 또한 경계해야할 나라로는 일본(48.9%), 미국(19.1%),북한(8.2%), 중국(7.9%)순으로 응답했으며 본받아야할 나라로도 일본(61.4%)을 압도적으로 꼽고 독일(11.2%), 미국(7.9%), 영국(2.3%)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4.6%가 국제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청소년들은 또한 일본영화및 가요의 수입문제에 대해 67.1%가 부분수입을,6.2%가 전면수입을 해야 한다고 답해 74.3%가 수입허용을 주장한 반면 수입불가견해는 25.7%에 그쳤다.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37.6%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통일은 혼란을 가져오므로 현재상태가 좋다}(16.2%) {현 상태에서 평화공존하는 것이 좋다}(29.3%) {통일이 되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되면반드시 통일을 이룰 필요가 없다}가 16.9%를 차지하는등 62.4%가 반드시 통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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