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획기적 온라인 정보망

여기에는 EIS(경영정보시스템) EDI(전자자료교환) ECR(효율적 소비대응)등이속하고, 동아백화점의 경우 이달말부터 부문별로 다운사이징을 시행하게 된다.다운사이징은 경영지원부서인 인사부부터 시작해서 영업팀(바이어 층책임자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경영정보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데이콤의 전자자료교환에 가입하여 제조업체와의 발주자동화(계열사인 서울 쁘렝땅백화점)를 시범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동아백화점과 동아쇼핑센터는 하반기부터 가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다점포화에 맞춰 점포별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운사이징을추진중이며 96년 개점 예정인 상인점도 오픈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신세계백화점은 신POS시스템을 구축하여 자기정보를 1백여 제조업체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서울 미도파 해태유통도 독자적인 정보망을 구축하고 있다.롯데는 PC1백40대를 설치하여 각 사업소와 온라인정보통신망을 갖추고 내년부터 경영정보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월마트의 경우이미 매출정보를 제조업체에 완전 공개하여 월마트가 상품을 주문하는 것이아니라 제조업체가 알아서 상품을 공급하는 ECR수준으로 정보시스템을 끌어올려 세계 유통업체를 선도하고 있다. ECR은 상품회전율을 높이고 재고부담을줄이는 획기적인 전산망으로 무한경쟁시대에 지역유통업체들이 살아남기위해서는 개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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