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운데서도 배움에 목말라했던 젊은 시절이 생각나 똑같은 고통을겪고 있을 후학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고향인 안동군 임하면 오대1리에 재단법인 서암장학회를 설립한 서울의 대현실업(주) 손현수회장(65). 선조의 유덕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고향 마을에 전통한옥인 서암당을 건립, 23일 준공식과 더불어 향토의 후진양성을 위한 서암장학재단 현판식을 가진것.
[평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기회에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을 발굴, 지원할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손회장은 선친을 따라 7세때 고향을 떠나 중국 만주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6.25전쟁 전후에는 대구에서 야간대학을 다니며 학업에 열중하기도 했다.그는 그래서 향학열이 높은 불우한 학생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다고 한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훌륭한 인재의 양성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무엇보다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손회장이 이날 출연한 장학기금은 3억원. 안동지방을 비롯한 농촌지역 출신중.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1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계속 증자해 나갈 방침입니다. 각종 연구비 보조나 장학및 학술연구를 위한 국내외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는손회장은 모처럼 설립한 서암장학회가 지역인재 양성에 한몫을 해낼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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