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메달박스 태권도 애틀랜타 정식종목 유력"

오는29일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1백주년 기념 제12차 올림픽총회 참석차25일 파리에 들른 김운룡 IOC부위원장은 이날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올림픽운영추세와 자신의 입지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거론.현재 IOC부위원장 서열3위인 김부위원장은 이번총회에서 {태권도와 트라이어드론}이 차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공산이 가장 커졌다면서 사마란치위원장이 이 두종목 채택은 그 어느때보다도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최근 자신에게 비쳤다고 했다.

반면 김부위원장은 우리측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최대걸림돌은 프랑스를 본거지로한 일본 가라데연맹과 친북유사단체들의 중상.술수라면서 막상 뚜껑은내달6일 끝나는 폐막일에 열어봐야 확실한 것을 알수 있을것 같다고 언급.오는 95년1월이면 서열 1.2위 선임부위원장들이 모두 퇴진하는 바람에 96년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당당한 선임부위원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될것으로 보이는 김부위원장은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 서울개최가능성은 2년전부터 우리보다 한발 먼저 유치작전에 심혈을 기울인 일본을 따돌리기 위해선 과감한 경기장시설투자와 전국민적 호응이 뒤따라야 하며 현재로선 불리한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김부위원장과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박상하 KOC 국제위원장(대한체육회부회장)은 이번 히로시마 아시아대회에 자신이 총감독을 맡은만큼{2위고수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구소련중앙아시아와 일본의 최근 경기력향상과 안방텃세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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