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여명은 9월4일부터 18일까지(오후5시30분, 7시30분) 동아문화센터 비둘기홀에서 사회풍자극 {칠수와 만수}(오종우.이상우 작, 김종대 연출)를 공연한다.고층빌딩에서 일하는 두 페인트공에게 비친 사회상을 그린 이 연극은 비극으로 끝을 맺게 되지만 현대사회의 황폐성을 고발한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칠수와 만수는 빌딩간판 전문 페인트공으로 어느날 20층 신축건물의 곤도라에 매달려 간판을 제작하던중 지쳐 쉬면서 서로 지나온 얘기를 한다.칠수는 옛날 애인에게 버림받은 얘기를 하고 만수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얘기를 하며 돈이 없어 비참하게 살던 시절을 회상하던 중 화가 난 칠수가 페인트통을 차버리면서 사건이 일어난다.
페인트통은 20층 아래로 떨어져 달리던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이로인해 잇따라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소동이 벌어진다.
반면 사람들은 곤도라에 매달려 있는 칠수와 만수가 투신자살을 하려는 것으로 오해해 경찰을 부르고 칠수와 만수는 경찰까지 출동해 마취총을 겨누자 자신들을 살해하려는 줄 알고 아래로 뛰어내린다.
출연:김종성, 김종대, 신철 등.
공연문의:동아문화센터 252-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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