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하고있는 시조시인 정재익씨가 세번째 시집{아침산행}을, 이정환씨가 네번째 시집{불의 흔적}을 각각 출간했다.오랜 시력에서 알 수 있듯 정재익씨는 자연과 현실 관조의 경지를 일궈내는작품세계를 보여주고있는 시인. 이번 시집에서 시조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평시조 단수로 한 편의 시를 완성해내는 형식미에다 사유의 깊이를 짐작케하는 시적 정서를 내보이고있어 그의 폭넓은 시력을 확인시켜준다. 시조시인이근배씨는 해설에서 그의 시는 현학적이거나 요설적이지않고 명료하게 우리에게 삶의 실체를 보여주고있다고 평가하고있다.
서정성을 바탕으로 내면의식의 심화를 드러내는 작품을 써오고있는 이정환씨는 물과 불, 꽃과 산등 다양한 자연과 사물의 틈새에서 시적 상징체계를구축해내고 이를 통해 정신주의의 본질을 드러내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있다.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사랑,슬픔,인내의 감성은 인간 삶의 열정을 더욱두텁게 하고있으며 흔히 추상화되거나 관념화하기 쉬운 영원주의적 면모를실체화된 리얼리티를 확보함으로써 극복하는등 강한 형상성을 지닌 시조의세계를 이뤄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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