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니아균 파동으로 몸살을 겪었던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의 국립공원가야산생수정이 본지의 세균검출 보도(8월12일)이후 군과 지역 주민들이 합심, 옛물맛을 되살려냈다.성주군은 무려 한달동안 연인원 1천여명 이상을 동원, 생수정 상류 일대의청소와 함께 숯을 넣은 집수정을 새로 조성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용수로 아무 이상없다는 결과를 받아냈다.이길영 사회진흥과장은 "올여름 내내 직원들과 주민들이 생수정을 처음 조성할 때보다 더 좋은 물을 만들어 내기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했다.불과 한달동안이었지만 그동안 이곳에는 대구등지서 생수를 받기위해 오는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 바람에 주변 상가는 물론 도로변에서 농산물을파는 농민들까지 전혀 장사가 안돼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백운동번영회원들과 청년회등은 생수정 주변에 철조망을 치고 주.야간 순찰조를 편성해 쓰레기투기등 오염 행위를 사전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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