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금년하반기 전문대졸및 고졸 신입직원을 채용하면서 시험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행정편의를 앞세워 응시원서를 채용인원의 3배수로 한정해배부, 지원 희망자들의 응시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같이 지원서를 한정배부하는 과정에서 일부지역에는 뚜렷한 기준도없이 원서를 6배수까지 늘려 배부, 형평성마저 잃고있다.금년하반기 전국에서 5백30명의 전문대졸및 고졸신입직원을 선발할 예정인농협중앙회는 오는 9일 실시할 선발시험에 앞서 원서를 채용인원의 3배수인1천5백90매만 배부한다는 원칙을 마련, 한정된 원서를 각시도지회에 내려보냈다.
이에따라 전문대졸 16명, 고졸 16명등 총32명의 직원을 채용하게되는 경북도지회는 당초 96매의 원서가 배정됐으나 중앙회와의 접촉을 통해 비공식적으로96매를 추가 배정 받았다.
그러나 도지회에 배정된 총1백92매의 원서는 산하 24개군지부 1개지부당 평균 8매씩에 불과해 한학교에 1매정도도 돌아가지않는 수준이다.또 전문대졸 8명, 고졸 8명등 총16명의 직원을 신규채용할 계획인 농협대구시지회는 경북과는 달리 3배수인 48매의 원서밖에 배정받지 못해 경북지역취업희망자들보다 응시기회가 더욱 좁아지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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