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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건조벼 "수매때 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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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상당수 농민들이 곡물화력건조기를 이용해 벼를 고온에서 급속히 건조,쌀 품질이 뚝 떨어지는 것은 물론 발아율마저 저하되는 등 큰 문제가 되고있다.이 때문에 농림수산부는 최근 94년산 추곡수매때는 고온급속건조벼를 등급에서 불이익을 주고 95년산부터 화력건조기로 {고온급건}한 벼는 수매하지 않을방침이라고 전국농가에 통보했다.

현재 상주시. 군에는 7백여대의 곡물화력건조기가 있어 역내에서 생산되는벼의 40-50%를 건조하는 등 농촌지역마다 생산벼의 20%이상을 화력건조기로말리고 있다.

특히 고령화.부녀화로 농촌노동력 부족이 심화, 화력건조기의 사용이 급속히늘고 있는데 상당수의 농가에서 적정온도(섭씨 40도 전후)보다 훨씬 높은 섭씨50-60도로 벼를 급속히 건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 논에서 베어낸 벼는 수분함유율이 24-25%인데 추곡수매때까지 보관을 위해 수분함유율을 17-18%로 낮추기 위해서는 건조기를 적정온도로 30-35시간정도 가동해야하나 대부분의 농가는 하루만에 작업을 마친다는 것.이처럼 벼를 고온급속건조하는 이유는 일손부족탓도 있고 이웃농가의 벼를돈을 받고 대량건조시키는데 따른 부작용으로 알려지고 있다.상주시의 농사관계자는 이때문에 적정온도때의 4%보다 훨씬 많은 20%이상의벼가 금이 가거나 싸래기로 변하며 쌀의 진기가 빠지는등 미질도 크게 떨어져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한다고 밝혔다.

또 고온 급속으로 말린 벼는 도정이 잘 안되고 종자용의 경우 발아율도 20이상 크게 저하된다는 것이 농업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북도 농정당국은 12일 현재 전국적으로 78%의 벼는 태양건조, 22%가 화력건조되고 있으나 화력건조가 급증추세라고 밝히고 화력건조시에도 적정온도에서 시간당 수분 1%이내로 서서히 말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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