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영업을 싸고 포항시와 업자간에 공방전이 전개되는등 마찰이 심각하다.포항시는 13만5천t의 하루분 생활용수중 7만5천t을 보내주던 수자원공사가공급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히자 목욕탕에 대해 9월1일부터 격일제 영업만실시토록 했다.
이에따라 포항시내 67개 목욕탕 업주들은 15일 목욕협회 임원진이 시를 방문,이날부터 정상 영업을 실시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목욕협회 포항시지부는 이날 *전체목욕탕의 30%는 임대업주며 *격일제영업을해도 인건비.제세공과금은 정상 지출되고 있고 *물대량소비업소인 2백여 여관은 목욕을 할수있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점등이 정상영업을 실시케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하루 5천여t의 용수가 절약돼 1만6천여 시민의 식수난을덜수 있다고 전제, 18일부터 행정지도와 함께 단수 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세워놓고 있어 시와 목욕탕 업주간에 한바탕 소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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