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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물로 전락한 민원실 {하이텔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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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정보와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접할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우체국등에설치된 하이텔 단말기가 안내부족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어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연말 각 구청민원실과 동사무소에 단말기 1백80대를 설치했으나 사용자명(ID)과 비밀번호, 정보의 종류와 내용등 이용에 필요한 사항이전혀 안내돼 있지 않아 이용을 가로막고 있다.

달서구청 민원실의 경우 하이텔에 접속할 때마다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창구직원에게 문의하도록 해 주민들이 이를 외면, 하루 이용시간은 평균 11분에불과하다.

구청 한 직원은 [구청민원실뿐 아니라 동사무소 단말기도 이용자가 거의 없다]며 [단말기를 조작할줄 아는 직원도 각 사무실마다 한두명에 불과, 사실상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도내 24개 군단위 우체국에 설치돼 있는 단말기도 이용이 부진해 {농어촌 컴퓨터교실}을 운영한 울진.봉화.안동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하루 5건정도 이용되는데 그치고 있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창구에 이용안내문을 비치해 두고 있지만 주민들의 단말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이용실적이 저조하다]며 [농어촌 컴퓨터교실 교육과정에 단말기 이용방법을 포함하는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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