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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원 경영난 폐업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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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의료시설을 갖춘 대형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의료서비스와 경쟁력에서 뒤진 개인의원들의 폐업이 크게 늘고 있다.대구시내 각 구청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전 대구시내 개인의원중 폐업하는 곳은 한해 평균 10~30개에 그쳤으나 90년이후 40여군데로 늘어났고92년이후부터는 50여군데로 늘어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의원이해마다 증가하고있다.북구의 경우 지난해 폐업한 개인의원은 1군데였으나 올해는 5개로 늘어났고남구의 경우에도 지난해 4군데에서 올해는 6개로 증가했다.특히 중구의 경우에는 의료시설 보강이 부진한 데다 주차장을 갖추기가 힘들자 외래환자가 격감, 92년 28개,93년 21개,올해에는 20개 개인의원이 문을닫는 등 개인의원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같이 개인의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 첨단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개인의원이 받는 경영 압박감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폐업한 일부 개인의원들이 다른 구로 옮겨 개원을 하는경우도 있으나 전체적인 폐업의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이라며 "앞으로 대구지역에 재벌그룹의 병원개설까지 예상되고 있어 개인의원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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