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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뒷얘기-조련사의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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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자기가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중병으로 앓고 있는 아버지가 죽을때 임종할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병명은 후두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할 처지이지만 아버지에대한 효성때문에 그는 고집을 꺾지않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국의 육상코치 마윤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래전부터 요령성 심양에 있는 체육운동기술학원 육상부 헤드코치로 활약해온 마윤렌은 특히 여자육상선수 육성에 주력한 사람이다.현재 1만m와 3천미터 세계 최고기록보유자인 왕쥔샤와 취윈샤가 모두 마코치의 지도로 성장한 선수들이다.

11년전인 1984년 마코치는 중국에서 해마다 벌어지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크게 망신을 당했다.

요령성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했으나 운남성과 흑룡강성에 참패를 당했 던것이다.

그때부터 마코치는 독특한 훈련방법을 개발했다.

이른바 트로팅 주법의 개발과 함께 여자선수들에게 보통사람의 3배에 해당하는 음식을 먹도록 강요했다.

음식중에는 개고기도 있었고 자라피도 있었다.

이 모든 음식을 먹는 선수에게 마코치는 보통사람의 3배에 해당하는 훈련 을시켰다.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가혹한 훈련이었으나 그 결과는 세계제패라는 찬란한 꽃으로 빛났다.

운남성이나 흑룡강성이 문제가 아니었다.

장거리 여자육상에 있어서는 세계최강이라고 큰소리 치던 러시아(구소련) 와독일(구동독)을 모조리 물리쳤다.

드디어 마윤렌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육상코치가 되었다.

그의 목표는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주는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후두암이라는 병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나마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성때문에 수술마저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에 대한 훈련은 물론 중단됐다.

그에게는 선수와 자신보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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