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삼아 '21C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확충이 올해 동구발전계획의 기본이다.대구시내 7개구청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동구는 이같은 이점에도 불구,공원 및 상수도보호구역,취약한 공업기반등 각종 제약요인으로 다른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것이 사실. 그러나 동구청은 도로개설 및 포장,하천.하수도정비 등 모두 2백11건. 2백9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도시기반시설확충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전원도시로 가꾼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우선 지하철공사 등으로 만성적 정체를 빚고 있는 아양교의 교통량을 줄이기위해 신암5동 청기와아파트 동편 금호강변을 따라 '아양교~대구선 구간' 2백70m를 폭20m로 넓혀(예산 8억원) 우회도로로 삼을 계획이다.또 신천1동 주거밀집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청구네거리~동신아파트'4백40m에 폭 6m의 소방도로를 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완공키로하고 올해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여곳에 소방도로를 새로 뚫어 주민불편을 덜게된다.1백13만평 9천5백여세대를 상습침수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지난 72년 시작된 방촌천 복개사업에 올해도 20억원을 배정,대구공항앞에서 9백40여m가 추가복개되는 등 당초계획보다 6년 앞당긴 오는 97년에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이외에 모두 57건의 하천복개와 하수도정비에 18억여원이 투입된다.도농복합이라는 지역특수성을 감안해 영농기술현대화와 도수로정비등에 1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신암공원조성 등 녹지공간증대와 복시시설확충(예산 32억)에도 꾸준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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