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 지역의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등으로 축산업과 축산업 유통업에잇따라 참여, 경쟁력 약한 업체의 도산등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화성산업과 진주햄, 대구경북양돈조합이 공동 설립한 한국유통(주)은 지난달말 축산물종합처리장 운영 사업자로 확정됐다.한국유통은 이에따라 상반기중에 축산물종합처리장 건설에 착수, 96년 완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유통이 사업비 1백92억원을 투입해 대구인근에 1만평 규모의 축산물종합처리장을 완공케 되면 축산물의 도축과 가공에서부터 컨소시엄 업체의 유통망을 이용한 판매까지 계열화, 기존 시장이 크게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상황이 바뀌자 신흥산업과 축협고령공판장등 기존 도축업계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신흥산업은 도축장 이전이 다급해졌으나 검단공단 이전에 대한 주민반발로 차질을 빚어 애태우고 있다.또 우방이 지난해 사료제조업에 참여, 양산체제에 들어가고 보성이 경북 성주에 대규모 목장을 운영중인 등 주택업체의 축산업 진출도 활발하다.한편 해태 롯데등 대기업은 농협경북도지회와 사과주스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 원료확보의 난점을 해소해 경쟁업체인 경북능금농협을 위협하고 있다.이처럼 지역기업과 중앙 대기업의 축산업 신규참여는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반면 기존 업체의 도산등 피해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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