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산불감시탑 제기능 못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나 청송군내 상당수산불감시탑이 위치선정 잘못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임야가 전체면적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청송군의 경우 현재 설치된 산불감시탑은 13개소로 최근 점검결과 부동면 내룡리 속칭 '한소밭 윗산' 에 있는 감시탑에서는 위치선정이 잘못돼 지상과 무선교신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부동면 부일리 속칭 '동그랑재'와 파천면 신흥리 '밤나무등', 안덕면 지소리 '소이골'의 감시탑등 6곳은 주변의 잡목이 시계를 가려 효율적인 감시초소 구실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부동면 나·항리, 파천면 덕천리등 4면 17개 자연부락은 현재의 감시탑에서는 전혀 관측이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감시탑이설등 대책이 강구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이처럼 산불감시탑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은 군당국이 감시탑설치때 통신등 주변여건을제대로 감안치 않은데다 주변잡목제거등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무선교신이 안되는 부동면 내룡리 감시탑은 빠른 시일내에 이전할 계획이며 시야를 가리는 감시탑 주변의 잡목은 제거작업중이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