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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버스기사 노인안전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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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 어머니는 버스를 타는게 무섭다고 하신다. 얼마전 버스기사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안에서 넘어지신 적이 있어서이다. 그것보다도 운전기사가"남 신세망칠일 있느냐"며 고래고래 고함을 쳤던 것이 더 억울했다고 한다.보다 못한 승객아저씨 한분이 손님이 다치지 않았으면 다행이지 운전을 그리난폭하게 하면서 무슨 그런 잔소리가 많으냐고 나무라셨다고 했다.또 며칠전 내가 겪은 일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걸음걸이가 힘드신 할아버지 한분이 버스에 올랐다. 계단을 다 오르기도 전에 운전기사가 출발하는 바람에 할아버지가 넘어졌다. 그런데 운전기사는 "걷지도 못하면서 왜 나다니느냐"며 오히려 큰소리치는 것이었다.나이도 젊어보이는 기사였다. 주위의 승객이 할아버지를 부축해 자리에 앉히고, 할아버지는 "젊은이가 왜 그러냐"고 했지만 운전기사는 계속 "늙었으면집에나 가만히 있을 것이지"하면서 소리질렀다.

한 승객이 "늙으면 다닐데가 없느냐"고 한마디 했지만 운전기사는 들은 체도않았다.

이러한 모습들이 어찌 선진시민의 모습인가. 아무리 시간에 쫓기고 교통이혼잡하더라도 손님을 모시는 정신이 이렇게 부족해서야 어떻게 세계화로 될수 있을까.

툭하면 임금인상이니 복지후생이니 하면서 파업으로 시민의 발을 묶어 놓는이들이 어떻게 본인들의 의무는 옳게 행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강보영(대구 남구 대명4동 3044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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