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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장비 덤핑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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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조·수출업체들이 유럽에서 올들어 첫 反덤핑 제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유럽 중장비업계 등에 따르면 유럽의 굴삭기 메이커들은 최근 6t이상급굴삭기를 제조·수출하는 한국의 대우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중장비 및한라 등 4개중장비업체를 덤핑혐의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집행위는 오는 22일경 반덤핑 자문위원회를 열어 제소의 수리 및조사개시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유럽 중장비업계는 한국산 굴삭기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5~7%여서 제소요건을충족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시장을 더 이상 잠식하지 못하도록 이처럼 일찌감치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중장비업체들은 현지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현대중장비의경우 이미 벨기에의 안트워프근처에 공장을 세우기로 했으며 삼성도 영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이미 현지법인 '유로 대우'를 통해 벨기에의 몽스에서 굴삭기를조립생산하고 있으며 금년중 생산기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그런데 일본의 경우도 지난 80년대 중반 유럽 굴삭기시장의 20%이상을 점유하면서 덤핑제소를 당해 2~32%의 반덤핑관세를 문 바 있으며 이후 고마쓰,히타치 등 업체들은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 현지법인이나 합작기업을 세워수입장벽을 극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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