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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고압적 자세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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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수성구 범어동 법원등기소에 볼일이 있어 갔었다. 접수를 하니 한시간을 기다리라고 했다. 그냥 기다리기가 뭣해 밖으로 나가 건물주위를 돌아보다가 무심코 한 곳을 기웃거렸다.이 순간 수위인듯 한 사람이 아주 날카로운 어조로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겸연쩍어 진 나는 "등기소에 볼일을 보러왔다 시간이 남아 건물 구경을 하는중"이라고 대답하자 곧 그 남자는 나를 떠밀듯이 하면서 나가라고 고압적으로 말했다. 그 옆에 있던 청원경찰도 "여기가 어디라고…"하며 비웃듯 말하면서 같이 동조했다.

순간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움을 느끼며 등을 돌리고 나오고 말았지만 국민의 공복이라는 공무원들이 아직도 고자세로 민원인들을 대해 의식개혁이라는 말이 무색할 뿐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건물이 검찰청사라고 했다.

문민시대, 세계화를 지향하는 시점에 공무원들의 대민 태도의 개선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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