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어항속의 물고기가 대구시 당국의 과다한 염소 투여로 잇따라 죽게되자 인체유해성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가뭄으로 상수도 원수 자정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상수도 수질 또한 나빠졌고 이때문에 염소 투입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타지역에선 제한급수다, 차량급수다, 하는 판에 아직은 '물쓰듯' 수돗물을 쓰고있는 대구시민들로서는물고기 몇마리 죽었다고 떠드는것은 지나친 호들갑일지도 모른다. "수돗물로 물고기를 기를 경우 염소제거제로 중화시키는 것은 상식"이라고 되레 핀잔을 주고 있는 대구시 반응이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 '상식'뒤에는 엄청난 과오가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염소 투여량을 평소보다 배로늘렸으면 그 사실을 시민들에게 즉각 알려주었어야 하고 그에 대한 대처를하도록 했어야 했다. 하루쯤 수돗물을 받아두었다 사용하도록 하거나 끓인뒤식힌물을 쓰도록 해야 할것 아닌가. ▲사실 물고기 몇마리는 돈으로 따지면얼마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선 그 물고기 크기만큼의 금덩어리보다 더한 값진 의미가 있는 것일수도 있다. 일본 신호에선 지진으로식수고통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죄책감을 느낀 담당공무원이 자살을 했다.그들의 책임의식을 끔찍하게까지 본받으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꼭히 등록세·취득세만 착복한다고 해서 도세가 아님은 알아야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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